[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은 고등학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인 A(16) 군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성적이 나빠 꾸짖었다. 담배를 사오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시신에서는 외상 등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가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경찰은 A군이 성적과 관련하여 꾸지람을 들은 것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