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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보건장관 "술·담배 마음껏 하도록 허용" 발언 논란

최종수정 2019.05.08 14:56 기사입력 2019.05.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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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중 "흡연과 음주, 육류섭취 등을 원하는만큼 허용해야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쉴비 리스테우 노르웨이 신임 보건장관의 모습.(사진=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중 "흡연과 음주, 육류섭취 등을 원하는만큼 허용해야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쉴비 리스테우 노르웨이 신임 보건장관의 모습.(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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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노르웨이의 신임 보건장관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흡연과 음주, 육류 섭취 등을 원하는 대로 허용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장관은 앞서 반(反)난민 정책 옹호 발언과 정치적 행보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인물로 알려져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에 의하면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신임 보건장관인 쉴비 리스테우(41) 장관은 노르웨이 현지언론 NRK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흡연과 음주, 붉은색 육류 섭취를 원하는만큼 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흡연이 좋지는 않지만 성인은 스스로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당장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노르웨이 암 학회의 아네 리세 라이넬 사무총장은 리스테우 장관의 이런 발언이 공중 보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리스테우 장관의 발언에 대해 "공중 보건이 수십 년 전으로 후퇴한 것"이라며 "그가 보건장관으로서 이 분야에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리스테우 장관은 반(反)난민 정책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일삼으며 논란을 몰고 다닌 바 있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노르웨이 집권 연정의 한 축을 맡은 우파 전진당 소속의 포퓰리스트 정치인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테러범, 해외 군사단체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에 대해 정부가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지지했으며, 법안통과가 좌절되자 해당 법안에 반대한 노동당과 기독민주당을 비난했다가 사임하라는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16년에는 직접 난민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다며 구조보트에서 지중해로 뛰어내렸다가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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