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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등 7개기관 국제조달시장 진출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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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제조달시장 진출 확대, 효율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수은은 7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OICA, 해외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은 등 7개기관 국제조달시장 진출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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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해외 원조사업에 앞서 해외사업 타당성조사(F/S) 역시도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에서 진행한다. 사업 타당성을 원조받는 나라에 확인시켜 준 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해 최근 수년 전부터 F/S 관련 관계 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관마다 사전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사, 중복 F/S를 진행해 수억원의 비용을 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계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사전에 F/S 실시지역과 사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점지원 분야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참석 기관들은 올해 F/S 실시지역 등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수은 등 관계기관들은 타당성조사가 끝난 후 본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F/S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F/S의 경우 각각 기관에서 진행할 수 있지만 수백억원 이상이 필요한 본 사업의 경우 무상원조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수은의 EDCF가 사실상 유일하다. 수은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55개국에서 419개 사업을 통해 17조853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해외사업 발굴을 위한 기관별 F/S 지원현황 및 정보를 공유하여 폭넓은 관점에서 F/S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EDCF와의 연계로 사업실시 가능성도 높이는 등 공적개발원조(ODA)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관별 협업의 좋은 사례"라면서 "ODA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자개발은행 등 국제조달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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