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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중앙은행 총재 "기준금리, 시장기대 이상으로 올릴 수 있어"

최종수정 2019.05.03 08:34 기사입력 2019.05.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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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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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영국 중앙은행(BOE)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다만 영국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시장 기대 이상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전체 9명 위원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 경제가 예상된 경로로 나아간다면 시장이 기대하는 횟수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융시장은 BOE가 2021년까지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교착상태가 해결되고,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계속 상승한다면 기대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여파가 미치던 2009년 3월부터 0.5%에서 변동이 없다가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0.25%로 인하됐다. 이후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올렸고, 9개월만인 지난해 8월 다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계속 동결됐다.

한편 BOE는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월 제시한 1.2%에서 1.5%로 상향조정했다. 2년 안에 경제 성장률은 2.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2022년까지 실업률은 3.5%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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