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구현하겠다"면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일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려면 국민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정당이 중심에 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까지 청와대와 부처 장관 등 주요 정책결정권자들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서 당이 중심에 서는 당정청 협력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정청회의, 상임위별 당정협의부터 보다 실질적 권한을 갖는 회의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정치지형을 바꾸지 않고서는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완성이 어렵다"며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반드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선 뒤 이해찬 대표의 체제가 강화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되면 당 지도부 일원이 될텐데 당 지도부가 강화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