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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군 내린 여의도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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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국 평화작가가 지난 2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을 한완상 위원장(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게 기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한국 평화작가가 지난 2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을 한완상 위원장(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게 기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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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74년 전 한국광복군 4명이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항공기를 타고 도착한 여의도공원에서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9일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19시19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기려 행사 시작 시간을 19시19분으로 정했다.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은 1945년 8월18일 한국광복군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등 4명이 미국 OSS(전략첩보국) 대원 18명과 함께 C-47 수송기를 타고 도착한 여의도비행장이 있던 곳이다.


당시 이들은 임시정부 김구 주석으로부터 광복군의 이름으로 조국에 진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서울 중심부에서 민족지도자들을 만나, 항복한 일제의 잔군을 무력으로 쫓아내는 방안을 찾으라는 임무였다. 보훈처는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식의 특징은 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라는 점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오후 6시30분까지 행사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기념식은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독립의 횃불' 퍼포먼스,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임정기념관건립 선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일 제100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점화돼 42일간 전국 주요 3ㆍ1운동 지역을 거쳐온 '독립의 횃불'이 이곳 기념식장에서 여정을 마무리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ㆍ고은성과 가수 온유(이진기) 등도 출연한다. 이들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C-47 수송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피우진 보훈처장, 광복회 임직원,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선열 추념식'이 거행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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