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호텔신라가 상승세다. 1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 는 9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00원(1.53%)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340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5% 가량 상회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면서 일부 개인형 따이공들이 면세점 구매물량을 확대하면서 기업형 따이궁으로 대형화되는 모습이 보인다”며 따이공의 증가가 면세점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기업형 따이공은 재고 물량 확보가 잘 돼 있는 대형 면세점을 선호한다는 점"과 "강북권의 면세점 매출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을 꼽으며, 이 같은 현상이 신라면세점의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영업 마진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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