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발전 기여 공모사업 유치 공무원에 인센티브

고흥군청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공모사업 유치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공모사업 유치실적을 높이는 ‘공모사업 대응 관리 강화계획’을 내놓았다.

강화계획은 정부의 국가예산 지원 방식이 중앙정부 중심의 시·군 배분방식에서 시·군 공모를 통한 자원배분 방식으로 변화한데 따른 것이다.

공모 유치 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우대, 모범공무원 표창, 성과상여금 S등급, 해외연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국비 유치액, 노력도, 지역사회 공헌도 등에 따라 기본 복지포인트와는 별도로 최고 1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키로 했다.

고흥군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모사업 유치와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도는 국비 1700억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1056억원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을 유치했다.

군 관계자는 “인사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공모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비사업 유치 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