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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증강현실까지…전세계 MS기술 총지원 '테크센터' 韓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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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국MS본사에 개소
MS 전 기술 활용해 최적화된 디지털 솔루션 모색 및 개발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마련된 테크놀로지센터 내 인비저닝 센터 전경(제공=한국MS)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마련된 테크놀로지센터 내 인비저닝 센터 전경(제공=한국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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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테크놀로지센터(MTC)가 문을 연다. 국내 기업들도 이곳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증강현실(AR) 등 전 세계 MS의 모든 기술을 지원받으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MS는 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 같은 MTC 서울을 개소했다. MTC는 기업 및 정부 고객들이 클라우드와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내부에 적용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전 세계에 있는 MS 엔지니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직접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이미 MS는 전 세계적 약 50여곳의 MTC를 운영 중이다. 장홍국 한국MS 부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며 "이번 MTC 개소는 2016년 사이버시큐리티센터, 2017년 데이터센터에 이어 한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위한 세번째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TC는 크게 ▲인비저닝센터 ▲인더스트리존 ▲디벨롭먼트스위트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비저닝센터는 일종의 사업 전략을 소개 받는 공간이다. 국내 MTC 총괄을 맡은 권오성 한국MS 이사는 "지금까지 다소 모호했던 디지털 전환과 달리 MTC에서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한 뒤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며 "이곳은 MS로부터 고객들이 그런 부분에 대한 제반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을 이해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테크니컬 아키텍쳐 담당 부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 있는 테크니컬센터에서 증강현실(AR)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테크니컬 아키텍쳐 담당 부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 있는 테크니컬센터에서 증강현실(AR)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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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존에서는 직접 MS의 각종 기술을 구현할 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체험하는 공간이다. 예를 들어 대형 데이터센터를 마련할 시 MS의 3D 스캐닝 기술로 부지 및 건물을 그대로 가상공간에 본 딴 뒤 AR기기인 홀로렌즈로 직접 서버 등의 장비들을 배치하며 최적의 구성을 찾아보는 식이다. 현장에서 설명을 맡은 박지호 한국MS 테크니컬 아키텍쳐 담당 부장은 특히 이 과정에서 MS만의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술과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이미 MS는 어도비, SAP와 파트너를 맺어 각 사의 데이터를 동일한 표준으로 규격화했다"며 "일상의 데이터, MS의 클라우드, SAP의 사업적 데이터 등 거의 전 세계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벨롭먼트스위트는 직접 개발하며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공간이다. 백인기 한국MS 부장은 "이곳에서는 한국MS와 고객사가 직접 솔루션을 구체화하며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라며 "전 세계 MS 개발자들과 화상통화로 실시간 소통하며 MS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MTC는 한국 시장에 대한 MS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보여주는 행보의 일환"이라며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MS와 함께 고유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사업의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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