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산일제사 공장’…세종 첫 등록문화재 추진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구(舊) 산일제사 공장이 세종시 ‘제1호 등록문화재’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8일 문화재청이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의 등록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가 문화재청에 산일제사 공장의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시에 따르면 산일제사 공장은 지난 1927년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製絲)공장으로 건립된 후 6·25전쟁 당시 조치원여고 임시교사로 활용됐다.
또 2000년대 중반까지 편물공장, 한림제지 공장 등으로 사용되면서 근대 산업시설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붕 북쪽에 창을 높게 설치한 톱날형 지붕구조는 내부에서 균일한 빛을 받기 위한 것으로 건축사적 측면에서 근대기 산업유산인 제사공장의 건축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부여가 가능하다.
산일제사 공장의 등록문화재 등록 여부는 내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산일제사 공장을 지역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지역 내 문화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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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창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산일제사는 근대기 산업유산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며 “시는 문화재 등록을 통해 근대기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 역사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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