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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여성친화적 안심도시'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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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연계 5개 부문 30개 과제 실행
여성친화도시 재인증도 추진

인천 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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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구는 원도심 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연수1동 함박마을을 주민참여 도시디자인과 범죄예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일대 다세대나 원룸주택 현관에 안심 미러 반사경과 로고라이트를 설치하고, 상가 밀집지역에도 CCTV 설치와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 여성들의 귀갓길 안전을 책임진다.


대부분 다세대·원룸 등에서 1만여명이 거주하는 함박마을 일대는 대학교와 공단을 끼고 있어 1인 거주자가 많고, 최근 몇 년 사이 고려인 등의 이주가 크게 늘면서 40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며 "함박마을을 외관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아동, 원주민과 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안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추진하고, 오는 2022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 내실화를 위한 정착기로 정해 5개 부문 30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5개 중점 분야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인프라를 위한 사업 네트워크 구축과 주민참여단 운영,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공공이용시설의 성 인지적 시설기준 도입, 여성친화사업의 평가 등을 추진한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인증을 위해 내달까지 지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3년 5년 단위로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으나 마지막 연차인 지난해에 과거 5년간 실적으로 평가하는 재지정이 무산된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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