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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민주당 극좌파 '강성 행보' 우려"

최종수정 2019.04.07 16:16 기사입력 2019.04.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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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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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정책적 타협을 거부하는 민주당 극좌파의 '강성 행보'에 대해 우려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바마 재단 주최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미국 민주당 내 분열에 대해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 진보계에서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엄격성'"이라며 "같은 진영의 동료라도 어떤 사안에 대해 순수성이 의심되면 '미안하지만, 이건 이래야 해'라며 총을 겨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그린 뉴딜' 정책을 비롯해 의료서비스 및 노동임금 등 각종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며 당내 갈등을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내 분열이 "당 차원의 전반적인 노력과 움직임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구성해온 방식은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고려하는 것"이라며 "당연히 (민주주의에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과 타협점을 모색하지 않고서는 어떤 제도도 만들 수 없지만, 모든 것에 대해 타협한다면 제도를 운용할 수 없다"며 타협과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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