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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노인복지서비스 가정에서 케어 받으세요”

최종수정 2019.04.07 15:43 기사입력 2019.04.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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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노인복지 분야 공모 선정돼
돌봄정책과·통합케어과 전담조직 설치…촘촘한 사례관리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공모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노인선도사업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16억 원이다.


이로써 서구는 선별적 복지에서 욕구기반의 자율형 보편적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매년 노인인구가 4.4% 증가하는 서구는 보편적 노인복지서비스를 위해 각 분야의 기관, 단체, 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다직종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협력 분야 및 돌봄 일자리 창출로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은 커뮤니티케어 공모 사업 선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평가받을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해 광주·전남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 서구가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커뮤니티케어는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자주적으로 기획하고 수요자를 중심에 두고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지자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제공하는 전달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읍면동 케어안내창구를 통해 원스톱으로 상담과 안내를 받고 살던 곳에서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광주 서구는 지자체별 전달체계 모델로 커뮤니티케어 돌봄정책과, 통합케어과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18개 동에 케어안내창구를 신설, 34명의 직원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18개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5대 권역중심 종합병원이 노인 7천여 명을 전담 관리한다. 특히 매일 동별로 권역별 주 1회, 구 단위 월 1회 3단계 케어회의를 진행해 촘촘한 사례관리를 점검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운영, 노인 ACT 사례관리사업 등 총 29개 선도사업과 연계사업, 자체사업을 운영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통합돌봄 어플(행복매니저), 서비스 제공·사례관리 내용 등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록·관리하고 공유한다.


이 사업의 특이점은 지자체가 선도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욕구를 실제 확인해 필요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자주적으로 개발·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복지서비스의 경우 규정이나 지침에서 벗어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으나 커뮤니티케어사업은 규정이나 지침이 따로 적용되지 않는 자주적 개발과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국민의 평균 수명이 100세 시대에 접어들어 장수의 축복을 누리게 됐지만 노인의 빈곤과 질병, 고독 등의 사회문제는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이번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은 노인의 빈곤과 질병, 고독 등의 사회적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의료서비스나 복지시설만으로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돌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가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노인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는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을 확신했다”면서 “우리 서구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월 51명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본 사업을 총괄 추진할 TF를 꾸려 발 빠른 준비를 해왔다”고 그간의 노력을 부연했다.


그는 또 “지역 의료기관 및 분야별로 45개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협약도 끝마친 상태이며 중앙정부의 정책을 적극 수용하면서 우리 서구지역의 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선도적인 롤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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