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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혜의 외식하는날]일반 '배달'로는 차별화 어려워…프리미엄 배달시장 커진다

최종수정 2019.04.07 12:52 기사입력 2019.04.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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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더 특별하게"…배달업계에 부는 새 바람

[최신혜의 외식하는날]일반 '배달'로는 차별화 어려워…프리미엄 배달시장 커진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치킨, 피자, 중국음식 위주였던 배달음식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배달음식시장 규모가 지난해 20조원에 육박하며 업계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프리미엄 딜리버리'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것.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고급 레스토랑ㆍ호텔 요리나 식자재를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요기요' 등을 운영 중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맛있는 음식과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를 제공 중이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셰프의 콘텐츠와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셰플리에서는 김민지 셰프 등 유명 셰프를 비롯해 미슐랭을 받은 레스토랑 등과도 다양하게 협업하며 새로운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최근에는 집에서 즐기기 번거로운 구운 직화고기와 친환경 쌈채소의 한상차림을 제공하는 ‘직화반상by 셰플리’와 프리미엄 한식 고메죽 딜리버리 서비스 ‘달죽 by 셰플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도 주말 아침 서비스 오픈 시간을 두 시간 앞당기며 주말 아침 브런치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서울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금천구, 마포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8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의 대명사 격인 호텔업계도 퀵서비스 등을 통해 음식 배달에 나섰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12일부터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파티 투 고’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진행한다. 타볼로 24의 셰프가 직접 테이크 아웃으로도 맛과 영양 모두 고려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다.

'강남맘 필수앱'으로 유명해진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의 경우 지난해만 매출액 15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금액이다. 지난 1월에는 월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마켓컬리는 2015년 5월 출범,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식품유통시장에 물류 혁신을 일으켰다. 이곳에서는 고급 식재료를 포함해 각 외식기업의 가정간편식(HMR)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국내외 주요 투자사에게 10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물류 시스템은 한층 고도화 될 전망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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