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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출자산 17% 성장…올해 흑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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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출자산 17% 성장…올해 흑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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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 2018년 4분기 대출자산은 9조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6.6% 증가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영향으로 신용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분기 대비 13%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전세자금대출, 햇살론 등 보증대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카카오뱅크 전체 대출자산의 20%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12.4%, 2분기 14.9%, 3분기 17.1%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순이자마진은 누적 기준 6bp 상승했고, 총자산 대비 판관비용률도 1.38%로 시중은행 수준에 근접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출자산 증가로 신용대출 점유율을 늘렸고 보증대출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대출 규제가 담보대출비율(LTV) 중심에서 DSR 규제로 변경시 DSR가 상대적으로 낮은 30~40대 고객을 많이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며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적자폭은 지난해 3분기 39억원에서 4분기 51억원으로 확대됐지만 계절적 요인, 인력 추가 확충에 따른 판관비 증가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의 변수는 대손비용이다. 지난해 4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3%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조정 진행시 신용여신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 연구원은 "대손비용 우려가 크게 가시화되지 않았고 적극적 포트폴리오 다변화, 대출금리 조정 등 완충장치 마련으로 손실 증가를 성장, 이익으로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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