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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스라엘 총선…여론조사 결과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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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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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스라엘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선 연임에 도전하는 벤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대항마로 부상한 중도연합의 베니 간츠 전 육군참모총장 간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스라엘 TV '채널 13'은 지난 5일(현지시간) 저녁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크드당과 간츠의 '블루와 화이트'가 오는 9일 실시될 총선에서 각각 28석씩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결과는 선거법상 공표된 마지막 사전 여론조사로, 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석 중 두 정당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채 비슷한 지지율을 얻은 것이다.

두 정당 모두 단독 과반이 힘든 만큼 결국 군소정당과의 연정구성으로 집권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총선에는 13개 정당이 뛰어든 상태다. 이스라엘은 유권자들이 개별 후보가 아닌 정당 명부에 투표해 그 결과로 의회 120석을 지지율에 따라 배분한다.


미국 CNN방송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이스라엘 총선에서 어느 당을 찍을지 정하지 못한 유권자 비율을 5~10%로 추정했다.


정당 지지율과 달리 연립정부 구성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다. 채널 13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파 및 종교 정당들이 총선에서 확보할 의석은 모두 66석으로 중도좌파와 아랍계 정당들(54석)보다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승리를 장담하기는 이르다. 이스라엘 법무부가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와 사기,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타격이 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을 지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상황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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