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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무사히 지나간 두 번째 밤…총력 대응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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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0시30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의 한 야산에 위치한 건어물 보관창고에서 잔불 감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유병돈 기자

5일 오후 10시30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의 한 야산에 위치한 건어물 보관창고에서 잔불 감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유병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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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성·속초)=이관주 기자, 유병돈 기자] 긴장감 속 맞이했던 강원도의 두 번째 밤이 무사히 지나갔다. 밤사이 인제군을 제외한 고성·속초·강릉의 산불은 모두 진화가 완료됐고, 우려했던 재발화도 아직 관측되지 않았다. 바람이 대체로 잦아들며 기상환경이 좋아졌고, 진화 당국의 밤샘 대응이 효과를 거둔 모습이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불 진화가 완료된 고성·속초·강릉·동해 지역 산불은 모두 진화된 상태다. 다만 인제군의 경우 8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고성산불의 경우 전날 오전 9시37분께 큰 불길이 잡힌 이후부터 잔불 감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소방·공무원·군장병 등 4671명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전날부터 지속적으로 숨은 불씨를 찾는 작업이 이어지면서 화재 첫 날과 달리 평온한 두 번째 밤을 보낼 수 있었다. 강릉에도 재발화 감시를 위해 3200여명이 투입되는 등 총 8000여명의 인력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통신 복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신사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통신선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피해를 입은 3개 통신사 기지국 646개소 가운데 545곳과 인터넷 987회선은 복구가 완료됐다.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 진화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발화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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