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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로 '제2경인선' 건설 청신호…예타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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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청학역 수인선 사용, 광명역~구로역 구로 차량기지 이전 노선 활용
신설노선은 청학∼논현∼시흥은계∼광명 19.5km…사업비 1조1천억 추산

제2경인선 노선도

제2경인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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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구로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제2경인선은 인천 남부 권역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총 37.18km 구간으로 이뤄지는데, 인천역에서 연수구 청학역 8.3km 구간은 기존 수인선 노선을 함께 사용하고, 광명역에서 구로역 9.38km 구간은 구로 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청학∼남동공단∼논현∼서창∼시흥은계∼광명 19.5km 구간이며, 정거장 7개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 비율에 따라 총 1조 1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국토부는 구로 차량기지를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고, 구로 차량기지 부지 개발 이익으로 제2경인선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2경인선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사용 편익비용(B/C)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뛰어넘는 1.10으로 나와 최소한의 사업 추진 근거가 확보됐다.


기재부는 현재 경인선 혼잡도, 연도별 승객 수 추이, 인근 대체 교통수단 영향 등 사업 추진 시급성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 결과를 3개월 이내에 제출받은 뒤 이를 검토해 예타 착수 또는 반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21년 상반기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경인선 사업을 반영하고, 2022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또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경인전철이 신설될 경우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최소 하루 1시간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제1경인전철이 지하화 할 경우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어 인천의 교통혁명과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맹성규(인천 남동갑)·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수구에서 30분대, 남동구에서 20분대에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인천 교통혁명'이 실현될 것"이라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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