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신보중앙회장 "올해 보증공급 최대 22조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은 "경기침체 지속과 각종 비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자금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최대 22조원으로 확대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으면 금융회사로부터 별도 담보 없이 운전자금 등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보중앙회를 중심으로 서울, 인천, 부산을 비롯해 현재 전국에 16개 지역신보가 있다. 연간 보증공급규모는 2013년 14조3000억원에서 매년 1~2조원씩 증가해 지난해는 20조5000억원이 소상공인에 지원됐다.
김 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21조4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되 자영업자의 자금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6000억원을 활용해 보증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중앙회는 중저신용(4~8등급) 소규모 관광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오는 5월부터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및 경쟁력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도 도입한다.
보증지원이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신보를 현재 10곳에서 올해 2곳 추가하고 2년내 16개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1만5000명의 채권 2245억원을 매각 및 소각하고 2021년까지 8834억원을 정리해 지역신보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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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채권이 소각된 채무자가 채권소각 사실을 통지받지 못하는 등 방치될 경우 채권소각의 정책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면서 "소각채권 채무자에 대한 소각사실 통보와 신용관리, 재기 컨설팅,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연계 등을 통해 소각된 채권의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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