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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전 노조위원장 채용청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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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정채용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KT 부정채용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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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전임 노조위원장의 채용 청탁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9일 KT 노조위원장을 지낸 정모(5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2년 KT의 홈고객 부문 고졸 공채에서 당시 노조위원장이었던 정씨가 서유열 전 KT 사장에게 채용을 청탁한 정황을 발견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정씨는 KT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고, 2014년에는 재임에도 성공했다. 서 전 사장은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된 이번 검찰 수사에서 현재까지 9건의 부정채용 사례가 발견됐다. 검찰은 김 전 전무의 혐의 사실 가운데 2건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지난달 27일 서 전 사장도 구속했다. 서 전 사장은 김 전 전무에게 김성태 의원, 성시철 사장과 관련된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딸 부정채용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김성태 의원 역시 검찰의 직접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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