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지난해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홍보 영상물을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0일까지 2주간 상영한다.

한국 불교문화, 수행생활 등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산사 사진들에 3차원 입체(3D) 영문 자막을 삽입했다. 홍보 영상물은 총 35초 길이로, 약 1680회(하루 120회) 상영된다.

이번 영상 홍보는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문화유산채널)이 홍보 영상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지원하는 협력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세계적인 문화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만큼 이곳에서 한국의 산사를 소개하는 것은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 효과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영국 런던(피카디리)에서 세계유산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