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원전 공기업, 중소·협력사 유지·보수 로드맵 마련…1조7000억 설비보강
해체사업 진출 업체 위해 '고리1호기' 해체공정 정보 공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2일 원전기업지원센터에서 원전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원전 산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개소한 원전기업지원센터는 권역별 설명회, 업체별 설문 및 방문조사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원전 산업생태계의 객관적인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들의 경영애로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공기업들은, 원전 중소·협력업체들의 구체적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원전 안전성 강화 및 유지·보수 사업 로드맵(2019~2030년) 수립 ▲국내·외 인증 취득·유지비용 지원 확대 ▲해체사업 세부공정 공개 및 해체전문기업 확인·추천제 마련 ▲금융지원 확대, 연구개발(R&D)지원 확대, 예비품 선발주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안전투자 확대 로드맵에 따라 한수원은 2030년까지 1조7000억원 이상의 설비보강, 예비품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체사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위해 고리1호기 해체공정 정보를 올해 12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선급금지급 확대(지급비율 2018년 51.4% → 2019년 56.4%), 에너지혁신성장펀드(500억원 이상, 2019년 하반기) 조성 등을 통해 업체들에 자금애로 및 자본금 확충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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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실장은 "정부는 원전의 안전운영에 필요한 산업생태계를 유지한다는 정책적 의지가 확고하다"며 "원전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실태조사 및 애로사항 파악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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