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김정은 초청 검토"(종합)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아세안 10개국 정상 등 참석
'한-메콩 정상회의' 11월 27일 열려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문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손선희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정상 등이 참석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이 행사에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에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등 10개 국이다.
윤 수석은 "이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의 각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신남방정책을 더욱 호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개최된다.
아세안 대화 상대국 중 아세안 관련 특별정상회의를 자국에서 세 번 개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세안 관련 특별 정상회의를 세 번이나 개최하는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하자마자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남방정책을 천명했고 이를 적극 이행한 데 대한 아세안의 높은 평가와 아울러 향후 한-아세안 관계 확대 발전에 대한 아세안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이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께서서 그런 바람 제시하셨고 그 이후에 아세안 국가들 호응이 좋았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앞으로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하면서 아세안 측과의 협의 하에 북한의 참석 문제도 같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최초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11월 27일 개최한다.
윤 수석은 "아세안 내 대표적인 고속 성장 지역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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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콩 정상회의는 메콩강 유역에 있는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5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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