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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 ‘신청자 無’…좌초 위기감 고조

최종수정 2019.03.29 07:55 기사입력 2019.03.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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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역세권 개발 완성 조감도. 아시아경제 DB

대전 역세권 개발 완성 조감도.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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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장기 표류돼 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좌초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3차례에 걸친 사업자 공모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나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시와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2018년 12월~2019년 3월)’에 관한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체는 단 한곳도 없었다. 앞서 실시된 2차례의 공모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공모가 처음 실시됐던 2008년(1차) 당시에는 롯데가 적극 나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다만 롯데는 사업 참여를 최종 판단하는 과정에서 ‘인근 상인들과의 상생협약’ 부담과 ‘사업성 결여’를 이유로 발을 뺐고 결국 울산 복합환승센터로 눈을 돌렸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첫 번째 고배다.


이후 2015년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차 공모 결과를 반영, 시와 코레일이 대전역세권 인근 상인연합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희망을 불씨를 살렸지만 최종적으로 공모에 참여한 업체는 없었던 것이다.

이어 실시된 3차 공모에선 A 업체 등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여 기대감을 올렸다. 대전시가 관내 5개구를 대상으로 신축 야구장 부지를 물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전역 인근에 새로운 야구장이 건립될 것을 기대한 A 업체가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면서다.


하지만 시가 신축 야구장 부지를 대전역과 동떨어진 중구 지역으로 정하면서 업체 측도 최종 사업 참여 의사를 접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3차례에 걸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가 모두 불발되면서 사업 좌초 위기감도 커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시는 코레일과 협의, 재공모를 준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사업자 공모를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시는 이번 공모결과를 분석, 코레일과 논의해 재공모 하는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 인근 3만2444㎡ 규모의 상업부지(복합2구역)에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 지하 5층·지상 53층 규모의 건물에 대형복합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 문화·거주시설을 갖추겠다는 것이 시와 코레일의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총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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