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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백인우월주의 이어 백인민족주의·분리주의 콘텐츠 금지

최종수정 2019.03.28 10:07 기사입력 2019.03.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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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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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페이스북이 뉴질랜드 총격 사건 이후 백인 우월주의 연설 등을 증오 콘텐츠로 분류해 금지한 데 이어 백인 민족주의·분리주의 콘텐츠도 금지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은 백인 우월주의 관련 콘텐츠를 플랫폼에 올리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백인 민족주의·분리주의 콘텐츠는 그동안 규제를 받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원래 우리는 그동안 백인 민족주의와 분리주의에 대한 개념을 더 넓게 봐서 (우월주의와) 같은 표현으로 적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개념들이 증오그룹을 형성하는 데 깊게 관련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게 됐다"면서 금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해당 내용을 찾고 삭제하는 기술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또 백인 우월주의 관련 검색을 하는 사람들을 증오 반대 비영리기구 '라이프 애프터 헤이트(Life After Hate)'로 넘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인 '법치 시민권리 변호사 위원회'의 크리스틴 클라크 사무국장은 "백인 우월주의 및 민족주의 증오ㆍ폭력에 대한 대처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면서 "백인 민족주의와 우월주의가 다르다는 생각은 잘못된 구분"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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