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화웨이 대신 노키아·에릭슨과 5G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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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국 정부가 국가 보안을 우려해 화웨이 대신 노키아, 에릭슨과 5G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렌 로드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군수 차관은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방무 무기구매 책임자인 로드 차관은 "완전한 미국의 해결책을 가지게 될 것으로 확신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에릭슨, 노키아와 상당히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미국은 5G 통신 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토대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뉴질랜드, 호주는 5G 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보안상 국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또 유럽을 상대로 화웨이를 5G 계획에서 배제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통신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행위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들과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화웨이를 차단해 달라는 미국의 요구를 무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미국 측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하며 이달 초 미국 정부를 상대로 미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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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차관은 "미래의 5G 네트워크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많은 유럽 동맹국들이 우리와 함께 일하는 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걸 우리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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