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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신시장 개척, 글로벌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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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S전선이 해저 케이블 공급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 해저 케이블 공급을 시작했다. LS전선은 최근 브라질의 전력망 운영 회사인 'ISA CTEEP'와 계약을 맺고 브라질 남부 휴양지 산타카타리나 섬에 약 100km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과 지중 케이블을 제공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전력망이 노후됐으며, 전체 발전의 60% 이상을 아마존ㆍ파라나ㆍ싱구 등 강을 이용한 수력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이 들 경우 발전량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1월 대만에서도 국내 최초로 해저 케이블 공급을 시작했다. 독일의 대표적인 풍력발전 회사인 'wpd'와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대만 서부 윈린현(雲林縣) 앞바다 해상풍력단지에 66kV급 해저케이블 170km를 공급한다.


대만은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해저 케이블 시장도 진출했다. LS전선은 말레이시아 북서부의 페를리스주와 랑카위 섬 사이 해저 28km, 최대 수심 20m 구간을 해저 전력 케이블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LS전선 관계자는 "수주 성과들은 유럽 등 글로벌 전선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결과"라면서 "국내 유일의 송전급 해저 케이블의 제조사로서 글로벌 '톱3'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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