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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초대형 '쌍둥이 사이클론' 접근…2000명 이상 대피

최종수정 2019.03.22 15:24 기사입력 2019.03.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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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초대형 '쌍둥이 사이클론' 접근…2000명 이상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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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번 주말 호주 북부 지역에 초대형 사이클론 두 개가 동시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렸다.


현재 카테고리 4등급 사이클론이지만, 상황에 따라 카테고리 5등급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호주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카테고리 5등급은 2017년 미국 본토를 강타해 큰 피해를 냈던 '하비(Harvey)', '어마(Irma)', '마리아(Maria)'와 같은 세력이다.

22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북부 카펜테리아만 인근에서는 사이클론 '트레버(Trevor)'의 상륙을 앞두고 약 2100명이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사이클론 '베로니카(Veronica)'가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세다. 카테고리 3등급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에 속하며, 풍속이 시간당 157마일(약 253㎞)을 넘어가면 5등급으로 분류된다.


트레버는 풍속이 시간당 275㎞에 달했다가 세력이 다소 약화됐으며, 베로니카는 풍속이 시간당 260㎞ 수준으로 이미 카테고리 5등급 수준이다. 베로니카의 영향은 약 4만명의 주민에게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기상청은 "사이클론이 급속도로 강력해지면서 2~3일 내에 5등급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밤 사이클론 트레버의 영향으로 퀸즐랜드주 최북단 케이프 요크 반도에는 24시간 동안 173㎜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주 기상청은 주말 내 3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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