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 부실 계열사 줄이기
지난해 이상글로벌 폐업·아시아플러스대부 청산
성장성 높은 사업 발굴에는 집중…전시사업부 대표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상네트웍스가 부실 계열사 줄이기에 나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상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기준 종속회사인 이상글로벌(50%)을 폐업하고, 아시아플러스대부(100%)를 청산했다. 이상글로벌의 경우 온라인 무역사이트 회원 유치를 위해 2011년 이상네트웍스 전자상거래 사업부에 포함됐지만, 지속된 손실에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폐업 전 회사의 자산 규모는 1억원을 밑돌았다.
아시아플러스대부도 마찬가지다. 이상네트웍스 이상네트웍스 close 증권정보 080010 KOSDAQ 현재가 7,760 전일대비 140 등락률 +1.84% 거래량 17,648 전일가 7,62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상네트웍스 "메쎄이상 보통주 3~5%, 일반주주 현물배당" [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 - 5일 코스닥 영업이익 1위 다우데이타…예림당 영업이익 792억원 적자 기록 는 2016년 여신금융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아시아플러스대부 지분 전부를 11억원에 취득했지만, 2년만에 청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플러스대부의 자산 규모는 1년만에 20% 수준인 12억원으로 급감했고, 당기순이익도 4억원 규모의 손실로 돌아섰다.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필요한 사업부를 줄이고,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일부 계열사를 정리했다"며 "그동안 연결 기준으로 잡히던 종속회사의 손실은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시사업부가 대표적이다. 이상네트웍스의 전시사업부는 지난해 10월 물적분할해 분할 신설법인(메쎄이상)을 설립하기로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비상장법인 이상엠앤씨가 메쎄이상을 흡수합병해 전시부문을 통합하기로 했다. 국내외 전시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주요 사업부 중 하나였던 전시사업부의 경우 전시 관련 사업부를 분할, 합병해 하나의 회사로 만들었다"며 "하나의 사업부가 전시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 것으로, 시장에서 전시 전문 기업으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남아있는 주요 사업부는 철강매매를 하는 공동구매 사업부와 전자상거래 사업부"라며 "철강사업의 경우 전시사업부와 함께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사업부의 경우 매출은 크지 않지만 이익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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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네트웍스의 주요 영업부문은 ▲전자상거래와 전시회 사업이 포함된 용역사업 ▲철강 상품을 매입, 제조하는 철강사업 ▲부동산 임대 등을 하는 기타사업으로 나뉜다. 각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64%, 32%,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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