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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에서 7번째로 생활비 비싼 도시…뉴욕·코펜하겐과 비슷

최종수정 2019.03.20 08:16 기사입력 2019.03.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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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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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생활비가 일곱번째로 비싼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EIU)이 식품, 의류, 주거, 교통 등 기본적인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토대로 세계 133개 도시의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싱가포르와 프랑스 파리, 홍콩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EIU가 관련 집계를 실시한 이래로 3개 도시가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3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뉴욕 생활비를 '세계 생활비 지수(WCOL index)' 100으로 기준을 세울 경우 싱가포르와 파리, 홍콩은 지수는 107을 기록했다.


서울은 생활비 지수가 100으로 미국 뉴욕과 덴마크 코펜하겐과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빵 1kg 평균 가격이 15.59달러로 상위 10위권 도시 중 가장 비쌌고, 남성 정장 가격도 평균 2074.03달러로 뉴욕에 이어 두번째로 비쌌다. 반면 맥주 1병, 여성 헤어컷 가격은 비교적 싼 편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상위권 10위 국가로는 스위스 취리히(4위)와 제네바(공동 5위), 일본 오사카(공동 5위)가 있었다. 오사카는 작년 조사 대비 다섯단계 올라섰다. 또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생활비가 싼 도시로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꼽혔다. 불안정한 정치·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생활비 지수가 15로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록사나 슬라브체바는 "파리, 싱가포르, 취리히, 제네바, 코펜하겐, 홍콩과 같이 전통적으로 비싼 도시에 비용이 집중된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는 세계화의 증거이자 취향과 쇼핑 패턴의 유사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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