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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송금 세계로 퍼진다…IBM, 72개국 47개 화폐 지원

최종수정 2019.03.19 10:34 기사입력 2019.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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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블록체인 송금망 '월드와이어' 추가 확대
원화, 유로, 인도네시아 루피, 필리핀 페소, 브라질 헤알 등 지원

블록체인 송금 세계로 퍼진다…IBM, 72개국 47개 화폐 지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IBM이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글로벌 금융결제 네트워크를 72개국 47개 화폐로 확대한다. 화폐와 연동된 가상통화를 이용해 보다 신속한 국가간 결제가 확산될 전망이다.


IBM은 실시간 글로벌 금융결제 네트워크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를 이 같이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월드와이어는 외환 거래 및 국가 간 결제와 송금 속도를 기존 금융권의 스위프트(SWIFT) 송금망 대비 개선했다.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상대방 은행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스텔라 프로토콜을 사용, 기존 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통화(스테이블 코인) 등의 디지털 자산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하다. 결제 메시지 발송, 청산, 정산 절차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일원화됐다.


IBM은 이날부터 전 세계 47개 화폐와 72개국으로 결제 가능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부산은행이 국내 최초로 월드와이어 네트워크에 가입을 결정했다. 브라데스코은행, 리잘상업은행 등 6개 국제 은행이 월드와이어 상에 각자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기로 합의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원화, 유로, 인도네시아 루피, 필리핀 페소, 브라질 헤알화 스테이블 코인이 네트워크에 추가된 셈이다. IBM은 향후 사용가능 화폐와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마리 윅 IBM 블록체인 총괄사장은 "IBM은 송금 절차를 가속화하고 국가간 결제 방식을 혁신하는 금융결제망을 구축해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에서 자금 이동을 돕고자 한다"며 "금융기관이 다수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 금융의 포용성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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