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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호단체들, 방북 속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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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이미 방북…‘재미한인의사협회’도 5월 방북 준비 중

북한 강원도 원산에 있는 한 탁아소에서 아이들이 캐나다 민간 대북 지원 단체 퍼스트스텝스가 지원한 두유를 마시고 있다(사진=퍼스트스텝스).

북한 강원도 원산에 있는 한 탁아소에서 아이들이 캐나다 민간 대북 지원 단체 퍼스트스텝스가 지원한 두유를 마시고 있다(사진=퍼스트스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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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대북 지원 단체들의 방북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미국의 대북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대북 지원 활동을 위해 이미 방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CFK의 하이디 린턴 대표는 지난 15일 VOA 앞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16일 북한으로 출발해 3주간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CFK가 지난해 9월 북한에서 지원활동을 벌인 뒤 7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린턴 대표는 지난 1월 초순 미 국무부에 제출한 방북 신청서가 신속히 처리돼 봄쯤 방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북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는 '재미한인의사협회'도 방북 준비에 나섰다.

재미한인의사협회의 박기범 북한 담당 국장은 최근 방북 허가가 떨어졌다며 오는 5월 중순 북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미한인의사협회의 대북 지원 활동은 1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박 국장은 지난해 10월 VOA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 금지 조치 이후 특별 여권을 발급 받아 5월 방북이 이뤄졌지만 8월에 낸 두 번째 신청은 거부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들 단체의 이번 방북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인도적 지원에 한해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5일 "미국과 유엔이 대북 제재 면제와 대북 지원 승인 요청을 계속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들이 접근과 감시에 대한 국제 기준을 충족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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