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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귀' 김현미 "'지·옥·고' 청년 주거문제 해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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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하방·옥탑방·고시원 등

비주거주택 거주 청년주거 해결 당부

서울시, 고시원 거주자 주거안정 종합대책 발표



'국회 복귀' 김현미 "'지·옥·고' 청년 주거문제 해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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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수습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주거환경이 굉장히 열악해서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에 사는 청년들이 사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면서 "정부는 이런 비주거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기숙사를 청년의 주택으로 만들기 위해서 2022년까지 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문 연 ‘1호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도 "주거에 대한 불안감과 주거비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고 질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5만명 규모를 목표로 대학생 기숙사 확충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교부와 함께 다양한 모델로 기숙사 잘 갖추어 우리 학생들이 걱정없이 공부하고 미래를 보장하는 꿈을 펼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한 뒤 기숙사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1인실 61실·2인실 42실)로 구성됐다. 기숙사비는 1인당 월평균 23만원 수준, 보증금은 20만원으로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대학원생 145명이 입주했다.

김 장관은 후임으로 지명된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이달 25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1년8개월여만에 국회로 복귀한다.


그는 이날 청년주택 입주행사 이후 인근의 오류동 행복주택으로 이동해 주거복지 정책추진 관련 공공기관 CEO들과 함께 제4차 주거복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마지막 주거복지협의체 회의”라며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의를 주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이후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원년이었고, 주거복지협의체 회의를 매 분기 주재하면서 주거복지 문제에 대해 해결해야할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제가 (국회로) 돌아가더라도 관계기관끼리 머리를 맞대고 마주앉아서 주거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도 이날 향후 서울에 들어서는 고시원의 방 면적이 최소 7㎡ 이상이어야 하고 방마다 창문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등이 내용이 담긴 고시원 거주자들을 위한 주거안정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춘희 수습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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