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하나금융그룹은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있는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개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 내외빈이 오픈을 기념에 테이프를 자리고 있다.(사진 하나은행 제공)
이번에 건립된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 규모로 130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보육 시설이다.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건립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건립, 운영될 예정이다. 부족한 장애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용 기회 제공할 뿐 아니라,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나금융그룹은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식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관리시스템 무상 지원 협약식을 했다. 이 시스템은 지자체 담당자와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회계, 운영 관리 업무 부담을 덜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거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노력하여 해결하려는데 의미가 있다며, 거제시 아주하나어린이집의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아주하나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 산업 경기 악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있는 거제시를 비롯한 지역 사회에 활력을 주는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이 거제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역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거제시에 세워진 아주하나어린이집을 통하여 젊은 엄마, 아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통해 우리 미래인 어린 새싹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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