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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군산 도시재생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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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

군산지역 제조업 침체로 지역경제 위축

청년 벤처 기업 육성해 도시재생 나서

▲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들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해 쇠락해가는 도시를 되살리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나선다. 사진은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들의 입주식 모습.

▲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들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해 쇠락해가는 도시를 되살리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나선다. 사진은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들의 입주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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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 E&S가 전북 군산시에 소셜 벤처 기업들을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해 도시재생 사업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나선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군산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민간 기업이 소셜 벤처를 직접 육성해 지역 재생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SK E&S는 군산의 대표적인 구도심 영화동에 소셜 벤처 청년기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SK E&S는 군산시 관계자 및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로컬라이즈 군산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이슈와 현안 과제를 점검했다. 이어 2월에는 사업설명회 및 사전 캠프를 갖고 군산 재생 프로젝트에 함께할 예비 소셜 기업가들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소셜벤처팀은 총 24개 팀 총 70여명으로, 신규 아이템을 찾는 '인규베이팅' 과정 11개팀과 기존 사업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엑셀러레이팅' 과정 13개팀으로 이뤄졌다. 참가팀은 앞으로 1년간 SK E&S가 마련한 거점 공간에서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지역 특산품 브랜딩, 군산 홍보 미디어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미 군산에서 창업을 한 청년 소상공인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셜 벤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소셜 벤처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 '언더독스'를 통해 1대1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산은 과거 전북 지역 경제와 금융을 이끌었던 대표 도시지만 몇 해 전부터 지속된 제조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GM대우 공장마저 폐쇄된 후에는 인구 유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전북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진행 중인 SK E&S는 군산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스웨덴 말뫼 사례를 벤치마킹해 적용키로 했다. 말뫼는 주력산업이던 조선업 몰락과 함께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죽음의 도시'라는 오명을 쓴 바있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통한 업종 전환으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에 모두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추구와도 맞닿아있다. SK E&S는 단발성 사회공헌이 아닌 지역 기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영 SK E&S 소셜밸류본부장은 "SK E&S가 전국에서 지역기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만큼 지역과 동반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군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 사회문제에 주목해 지역맞춤형 혁신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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