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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 측 "승리와 개인적 친분 있을 뿐…'버닝썬' 연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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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와 방송인 송다은 / 사진=송다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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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함께 설립한 클럽 '몽키뮤지엄'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송다은 측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전혀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송다은 소속사 이엔이엔티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과 승리가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 해석한 것일 뿐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이러한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며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다은은 과거 클럽 '몽키뮤지엄'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송다은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픈 때 (승리가) 도와 달라고 해서 처음 한달 동안 같이 으쌰으쌰한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승리와 유 대표는 2016년 '몽키뮤지엄'을 설립하고 운영했다. 해당 클럽은 술을 마시고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나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운영했다는 세금 탈루 의혹을 받아 국세청이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승리는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는 지난 14일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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