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광산구 송치동과 지산동 일원에 국비 37억 원을 들여 ‘본량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본량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인근 저지대 농경지가 매년 집중호우마다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배수개선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난달까지 세부설계가 진행됐다.
이어 이달에는 사업시행인가 승인으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사업은 ▲용수로 2조(0.51㎞) 재설치 ▲배수로 3조(1.73㎞) 정비 ▲저지대 매립 8.94㏊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농경지 51㏊의 침수피해 해소 등 재해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서 송산지구(242㏊, 2010년 준공), 양산지구(102㏊, 2016년 준공), 화장지구(345㏊, 2017년 준공)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말까지 와산지구(51㏊), 오산지구(53㏊) 등 2개 지구를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본량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저지대 농경지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영농 환경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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