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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염병 역학조사 '현장중심'으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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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염병 역학조사 '현장중심'으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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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를 '현장중심형'으로 개편했다.


도는 먼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법정 감염병이 일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점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 등을 고려해 현장 책임반을 57명에서 60명으로 확충했다. 또 8개반으로 구성된 현장 책임반의 관할 범위를 재조정했다.

도는 보건소 별 자체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제공 범위 확대 등을 통해 1일감시 시스템 기능도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감염병 1일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도내 보건소 자체적으로 환자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는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ㆍ군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역학 조사관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려 시ㆍ군담당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직무 역량강화 교육, 시ㆍ군 역학조사 완성도 평가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ㆍ군 차원의 대응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높은 수준의 감염병 감시체계가 구축됐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현장중심형 개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감염병 발생 건수는 2016년 2만5811명, 2017년 3만9931명, 2018년 4만4043건 등 매년 증가세다.


이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해외유입 감염병 증가,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 집단시설 내 환자 증가, 국내 교통망 발달에 따른 감염병 전파 범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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