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156억원을 투입해 도내 1만330여개 업체의 해외수출 지원에 나선다.
도는 먼저 이달 인도네시아ㆍ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지에 총 19회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 또 홍콩 메가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 등 해외 유망전시회에 단체관을 개설, 운영한다.
도는 도내 업체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우수상품전시회(해외G-FAIR)'를 도쿄, 뭄바이, 상하이, 두바이, 호치민 등 5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총 지원업체는 315개사다.
도는 자체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 내수ㆍ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매칭 및 통역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도 4차례 진행한다.
도는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를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도는 이외에도 수출 유망기업 50개사를 선정해 브랜딩, 통번역, SNS마케팅, 인증, 통관, 지적재산권 등 수출 희망지역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화기업 일본진출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수출 지원사업에 대한 도내 업체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온ㆍ오프라인과 모바일 등을 이용한 홍보를 확대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장기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수출기업이 4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소기업의 수출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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