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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도 보잉737맥스 운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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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오피아 보잉737맥스기 추락 현장. 사진 출처=EPA연합뉴스

에디오피아 보잉737맥스기 추락 현장. 사진 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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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미국과 캐나다도 최근 연달아 전원 사망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사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금지했다.


13일(현지시간)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주 발생한 에디오피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추락 사고에 따라 연방항공청(FAA)에 두 기종에 대한 비행 금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앞서 캐나다도 이날 아침 일찍 737맥스8 및 737맥스 9 등 사고 기종에 대한 비행 금지 결정을 내렸다. 마르크 가르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위성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성 데이터가 캐나다에서 운항 중인 보잉 737 Max 비행기와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기의 비행 패턴 간의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국적 3개 항공사가 보유한 41대의 해당 기종의 운행이 이날부터 전면 금지됐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8 여객기가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했으나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고 이후 영국을 비롯해 40개국 이상이 이 기종에 대한 운항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소속으로 인도양에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기종도 보잉사의 737맥스8이었다. 이에 따라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와 관련 12일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해당 기종이 자동항법장치로 전환될 경우 기체가 하강하는 치명적인 현상을 보여 보잉사가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었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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