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0.2%)와 전월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PPI 상승률 역시 0.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월) 대비 PPI 상승률은 1.9%를 기록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2.5% 올랐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3개월 연속 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1% 올라 전달(0.2%)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자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물가 상승률 역시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미루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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