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백승호, 벤투호 '첫 발탁'…권창훈 복귀

이강인/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발렌시아 이강인과 지로나 백승호가 벤투호에 첫 승선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권창훈(디종)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대강당에서 3월 A매치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와 26일 서울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가 새롭게 발탁됐고, 권창훈도 합류했다. 2001년생 이강인은 만 18세 20일에 A대표팀에 발탁되며 역대 6번째로 어린 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윙 포워드로 나설 수도 있고, 중앙에서 공격적인 열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해 어느 포지션에서 뛰는 게 대표팀에 도움이 될지 이번에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영권(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FC) 등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월 A매치 대표팀 명단(27인)

▲골키퍼(3명)=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곤사도레 삿포로)

▲수비수(9명)=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정승현(가시마) 박지수(광저우 헝다) 권경원(톈진 테하다) 홍 철(수원) 김문환(부산)

▲미드필더(13명)=정우영(알사드) 주세종(아산) 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김정민(리퍼링)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나상호(FC도쿄)

▲공격수(2명)=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오사카)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