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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 KBO 복귀 타진…국내 에이전시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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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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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전 넥센 히어로즈 투수 에릭 해커가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에릭 해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 해커는 2013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KBO리그 무대를 밟았고 2015년에는 정규리그 승률 1위로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히어로즈에 입단해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해커의 6시즌 통산 성적은 151경기 61승 37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으며, 6년 동안 승리기여도(WAR) 24.09로 양현종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해커는 "KBO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선수 인생의 기로에서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랑 대표는 "해커는 6년 동안 KBO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특히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경험은 우승을 노리는 모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활동도 다방면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커는 시즌 중반에 계약하더라도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꾸준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한 컨디션 조절과 가장 좋았을 때의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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