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용산구 '청년정책자문단' 다음달 발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 공포…200인 규모 자문단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년이 먼저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4월 200인 규모 자문단을 발족, 청년정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 청년 기본 조례는 지역 내 청년세대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자립기반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장 책무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환경 조성'을 명시한다.


구는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해당 계획은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 ▲능력개발 ▲고용확대 ▲주거안정 ▲생활안정 ▲문화 활성화 ▲권리보호 등 제반사항을 아우른다.


조례는 구 청년정책자문단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자문단은 청년정책 의제 발굴에 나선다. 200명 내외 규모로 분과활동과 정기회의, 행사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한다. 용산구에서 살거나 일하고 있는, 혹은 재학 중인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자문단을 공개 모집하고 4월초 발대식을 연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2199-7012)로 문의.

용산구 '청년정책자문단' 다음달 발족
AD
원본보기 아이콘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 청년 조례의 키워드는 200인 규모 청년정책자문단 운영”이라며 “구청장이 자문단장 역할을 맡아 청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도 자문단을 모집, 239명 규모로 단체를 꾸렸지만 활동은 하지 못했다. 당시 구의회에서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조례 세부 사항에 있어 구와 구의회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됐다”며 “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조만간 청년정책위원회도 만든다. 청년 사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기관이다. 전체 20명 내외(청년 5명 이상 포함)로 구성, 위원들이 위원장을 호선한다. 부위원장은 청년정책 업무 담당 국장(주민복지국장)이 맡는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청년 능력개발과 고용확대, 주거안정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중인 일자리기금 100억원도 청년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합쳐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을 만든다. 청년 고용확대와 창업 지원 등을 위해 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구 어르신청소년과(☎2199-701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