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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49.3만명↑…2월 기준 7년만에 최대

최종수정 2019.03.10 12:00 기사입력 2019.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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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10일 '2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구조조정 영향에 제조업 2000명 증가…서비스업이 고용 견인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49.3만명↑…2월 기준 7년만에 최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대비 49만3000명(3.8%) 증가하면서 동월 기준으로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만3000명(3.8%) 늘어난 1342만4000명을 나타냈다. 2월 기준으로 2012년(53만4000명) 이후 7년만에 최대치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서비스업이 견인했다. 제조업은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도소매, 숙박음식 등에서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약 47만명(5.5%) 늘었다.


자동차 제조업은 전년 대비 1만1600명 줄어들며 전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성별로는 남성(-9500명),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인천(-4700명), 전북(-2100명)에서 줄었다.


전자부품 제조업은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7100명 감소했고, 1차금속제품 제조업은 글로벌 무역보호주의와 건설·자동차 등 철강수요 산업 부진으로 2200명 줄었다.

반면 간편식 소비 확대 등으로 식료품 제조업은 1만3000명 증가했으며, 고령화에 따른 보건, 의료복지 수요 확대로 의약품 제조업도 4700명 늘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49.3만명↑…2월 기준 7년만에 최대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47만명이 늘어나는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보육과 돌봄, 요양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회복지업에서 약 10만명 증가한 영향이 컸다.


그 밖에 교육서비스업(4만6600명). 도·소매업(6만8000명), 숙박·음식업(6만2000명), 보건업(3만5400명)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건물청소, 방제 등이 포함된 사업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1만3700명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영향 등으로 타 산업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 동월대비 1000명(0.7%) 늘었다. 건설경기 둔화로 건설업이 가장 크게 증가(1만8000명)했지만 증가폭은 다소 완화됐다.


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전년 동월대비 4만명(9.6%) 증가한 46만1000명을, 지급액은 1484억원(32.0%) 늘어난 6129억원을 기록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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