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러시아는 북한을 공식 핵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이날 워싱턴의 한 안보 싱크탱크에서 연설하며 "러시아는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모든 긍정적 노력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더 많은 것을 얻길 원했던 것 같다"며 "우리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원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단계에서 미국은 모든 문제를 독자적으로 해결하려 시도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러시아는 미국에 조언해줄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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