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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일부 확보…"필요한 경우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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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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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경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조사중인 가운데, 논란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5일 "승리 '성접대 의혹' 관련 카톡 내용 중 일부를 확보해서 분석 중"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자료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대화 내용을 일부 확인했다"며 "일단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필요한 경우 승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은 대화 내용의 원본을 구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은 가운데, 지난달 2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 형식으로 카카오톡 증거물을 제출 받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경찰이 확보한 이번 자료는 권익위 외의 경로를 통해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권익위로부터 자료를 받게되면 해당 자료와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성접대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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