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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로 4월부터 편의점에서 결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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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포스 연동 시스템 개발중…편의점 일괄 가맹
60개 프랜차이즈도 가맹 등록 추진

20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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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제로페이로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골목상권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에 팔을 걷어부쳤다. 4월부터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일 중기부와 서울시는 제로페이와 가맹점에 비치된 포스(POS)기를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4월 중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포스기 연동 결제 시스템이 개발되면 CU와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 6대 편의점에서도 4월 중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는 0%대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로페이 결제 방식은 간편결제나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계좌를 연동한 후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금액을 입력하면 가맹점주의 계좌로 금액이 입금된다. 포스기 연동 시스템(변동형 CPM)이 개발되면 현행 QR코드 결제 뿐 아니라 가맹점에서 스캐너로 인식하는 결제도 가능해진다.


중기부는 지난 1월28일부터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했다. 시범상가를 중심으로 지자체, 상인회 등과 협업해 포인트 적립 등 공동 마케팅도 계획중이다. 향후 편의점, 프랜차이즈, 골목상권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로페이에 참여하기로 한 60여개 프랜차이즈도 순차적으로 가맹점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괄적으로 가맹점에 등록할 경우 공동마케팅과 프랜차이즈 지원사업도 우선 지원한다.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광역시·도 국장급으로 구성된 전국 협의체와 지방 중기청장이나 소진공 등으로 꾸린 실무 TF를 통해 골목상권까지 확대할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포인트 충전 결제방식을 도입해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의 제로페이 포인트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의해 공용주차장, 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과 따릉이, 월드컵 경기장,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운동장 등 약 390개 공공시설 이용 시 제로페이로 결제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경남도 등 타 지자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등은 서울시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제로페이가 명실상부한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서비스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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