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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진' 갤럭시S10, 잔잔한 출발…5G로 반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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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6일째 전작 갤럭시S9과 비슷한 수준
"5G 모델 예약 제외…전체적으로 전작 뛰어넘을 것"

'배수의진' 갤럭시S10, 잔잔한 출발…5G로 반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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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예약판매 6일째를 맞았다. 전작 '갤럭시S9'과 비슷한 수준의 흥행세로, 뛰어난 성능과 소비자 호평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로서는 아직까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갤럭시S10 5G 대기 수요가 존재하므로 전체 예약판매량은 전작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예약판매에 돌입한 갤럭시S10이 지난 1일까지 갤럭시S9과 비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S10의 목표가 갤럭시S9을 뛰어넘는 것임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혁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높은 출고가와 시장 침체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한 뒤 "전작보다는 무조건 많이 팔겠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에 배수의 진을 치기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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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희망은 '갤럭시S10 5G'에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갤럭시S10 5G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구매자의 한 축인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이 5G에 쏠린 것을 감안하면 해당 모델의 예약판매량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10 5G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며 "전체 갤럭시S10의 초기 성과는 전작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10의 경우 특히 20~30대 남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델별로 보면 갤럭시S10e의 점유율이 10%이며 갤럭시S10과 갤럭시S10+가 각각 절반을 차지한다. 화이트가 절반 이상으로 인기가 높으며 다음으로 블랙, 그린, 옐로 순이다.


이에 시장조사기관과 증권업계에서도 갤럭시S10 흥행을 예측하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 혁신 기술을 채택했고, 보급형인 갤럭시S10e와 최상위 모델 갤럭시S10 5G 등 라인업이 확대돼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침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수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과시하며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갤럭시 S10의 연간 추정 출하량은 전작 3300만 대보다 15% 늘어난 3800만 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4일 예약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10 선개통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8일이다.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S10e 89만9800원, 갤럭시S10 105만6000원, 갤럭시S10+ 115만5000원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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