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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빈 라덴 아들 '함자'에 100만불 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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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가 최근 공개한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CIA가 최근 공개한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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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이 알카에다 조직의 리더로 급부상하면서 미 국무부가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1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함자가 2011년 그의 아버지가 파키스탄에서 미국의 네이비실에 의해 살해당한 이후 알카에다 조직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미 국무부는 특히 "함자가 인터넷을 통해 미국에 맞서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추종자들을 모으려는 목적으로 음성 또는 동영상 메시지를 배포했다"면서 "그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협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당시 발견된 증거들을 분석한 결과 함자가 아버지에 의해 알카에다 조직의 리더로 육성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함자는 지난해 2001년 9월 알카에다 조직에 의해 자행된 세계무역센터 테러를 이끈 지도자 모하메드 아타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이 함자를 수배함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은 함자의 자산을 동결하도록 요청받았으며, 여행 제한 및 무기 소유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미국 당국은 함자가 30~33세 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날 함자의 국적을 박탈했다고 관보를 통해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2017년 1월 함자를 '특별 지정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해 주목해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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